나도 디지털 노마드
둘째를 출산하고 이제 7개월에 접어들었다. 아이가 둘이나 생기다 보니 부부만 있었을 때, 첫째가 태어나 세 가족이었을 때, 그리고 둘째가 태어나 네 가족이 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역시 돈이었다. 모든 가정의 근본은 돈이 크게 지탱한다. 이거는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돈 때문에 싸우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며 돈 때문에 빈정 상하는 일도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아직 둘째가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마땅히 취업할 수 없는지라 알아보는데 처음으로 디지털 노마드라는 걸 알게 되었다.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Digital)+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노트북, 핸드폰, 태블릿 pc처럼 간편한 디지털 장비를 사용해서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몸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프리랜서 보다 좀 더 자유로운 개념인 것 같고 새로운 삶 또는 직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디지털 노마드 종류
지극히 개인적으로 알아본 내용을 토대로 적어본다. 기준은 시공간 즉, 아기 보면서 할 수 있는 일, 공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명칭은 부업으로 소개해보겠다.
- 블로그 작가
제일 처음 머리를 치게 만든 블로그 작가. 글을 쓰는 일이라 부담이 들지만 1일 1포 연습으로 나를 좀 더 글쓰기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이다. 크게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티스토리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네이버는 국내에서 검색이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검색 엔진이기 때문에 홍보하기가 좋다. 광고수익보다는 체험단 활동으로 여러 가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 홍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블로그 자체에서 광고되는 애드포스트로는 수익이 좋지는 않다. 티스토리는 네이버보다 이용자 수가 노출이 적으나 크게 보면 구글에 노출되기 시작하고 애드센스가 승인 나면 네이버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수익성이 좋다. 요즘에는 카카오 뷰로 티스토리 포스팅을 퍼뜨려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직 키워나가는 중이라 이 정도만 설명한다.
- 쿠팡 파트너스
쿠팡이 개인적으로도 배송이 빨라서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홍보나 기타 등이 잘 되어있다. 원래 쿠팡 배송원으로 생각했는데 이것도 일정 시간 출퇴근 차를 타고 직접 가서 해야 되는 거라 제약이 많았는데 쿠팡 파트너스라는 것을 보고 알아보게 되었다. 잘 홍보만 하면 따로 무엇을 하지 않아도 수익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고 무일푼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더 좋은 부업이기도 하다. 아직 알아보고만 있는 상태라 수익이 진짜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러 후기를 보면 괜찮은 부업 같다. 고가의 상품을 팔아야 수익이 좋다고는 하는데 내가 팔고 싶은 상품을 구상해서 홍보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시작해보는 게 좋다. 이것과는 별개로 디지털노마드를 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 중 크몽 전자책 판매인데 나는 그것까지는 내 특출 난 장점은 없기 때문에 그거는 못할 것 같고 좀 도움을 받고자 하면 쿠팡 파트너스 관련 전자책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후기를 보고 한 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코인 트레이더
이름은 거창하나 나는 아직 코린이다 보니 수익 내는 게 더딘 편이다. 그래도 차트 보는 법, 지지 저항 그어보기, 유튜브로 공부해보기 등 잘하고 싶어서 많이 알아보는 편이다. 수익이 좋을 때에는 한 달에 100만 원, 200만 원 벌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심각한 하락장이라 마이너스 안 나면 다행이다. 매억남이라는 유튜버처럼 억 단위로 나도 벌고 싶지만 그만큼의 머리는 없는 것 같아 그냥 공부 열심히 하면서 소소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매매원칙을 지키고 칼 손절과 수익이 나면 꼭 팔기 등 나 자신과의 약속만 지키면 수익성이 좋은 것 중 하나이다.
- 앱테크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앱이 많은지 몰랐다. 이거는 내가 저번에 포스팅했던 M2E(무브투언) 움직이면 돈 벌 수 있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걸어서 미션을 채우고 코인을 받아 현금화하는 방법, 메디패스나 스테픈, 슈퍼워크 등이 있고, 캐시로 주는 캐시슬라이드나 토스 만보기가 있는데 소소하게 캐시를 받는 것이지만 그래도 미션을 채우면 좀 더 받을 수 있어서 동전 저금하는 느낌으로 하면 좋다. REVU앱은 체험단처럼 인플루언서가 하면 좋은 것 같은데 체험해보고 리뷰를 하는 어플인데 경쟁력이 센 것 같다. 결론적으로 보면 일단 기본은 블로그를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 유튜버
유튜버는 첫째를 키우면서 하고 싶었다. 돈을 떠나 아이가 이뻐서 나만 보기 아깝기도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인데 사실 4~5살 때 유튜버를 했었는데 그때 아이가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애 키우면서 일하면서 편집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져서 결국 멈췄다가 얼마 전에 유튜브를 좋아하는 첫째가 먹방을 너무 찍고 싶어 하고 둘째가 태어나면서 또 귀여워서 영상을 올리고 하다 보니 구독자가 조금씩 늘어났다. 이것도 따로 제약은 없어서 자유롭게 하기 좋은 건데 영상편집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물론 돈만 있으면 영상 편집자를 구해도 되나 무일푼으로 시작하고 있고 나를 좀 더 발전시키고 싶어서 일단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 오픈씨(NFT판매)
신랑이 포토그래퍼이다 보니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을 본인 인스타에 올리고 있었다. 사실 남편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사진작가로 봤을 때 정말 예술이라 인스타에서만 썩히기엔 아까웠었다. 미술품은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는데 사진은 정말 유명 작가 아니면 그 길이 어렵기 때문에 나중에 아주 잘 되면 전시회 우리 해보자 이렇게만 말했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NFT라고 해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오픈 씨라는 사이트에서는 예술작품부터 간단한 캐릭터 등도 팔린다고 하니 혹해서 가입하고 열심히 올려놓은 상태이다. 알아보면 아직 초기 시장이고 문제점도 있다고 해서 좀 더 알아보기는 해야 되지만 잘 만하면 이것도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와 나의 무한한 가능성
예전에는 부업으로 인형 눈을 붙이고 편지봉투를 접는 등 디지털적으로 발전하지 않았을 때 했던 것이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택근무 개념이었지만 몸은 힘든데 벌이는 얼마 되지 않고 지역에서 구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단점이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할수록 이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는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수익 또한 솔직히 내가 어떻게 하느냐 얼마큼 공부하느냐에 따라 확장될 것이다. 또한 아직 열리지 않은 시장도 있을 텐데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더 길이 열릴 것이다. 내 속마음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집에만 있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자신감 하나만 채워지면 가능성이 무한대가 되고 경제적 자유는 나에게로 올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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