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안성 5 센터 단기 일용직으로 경제적 자유찾기 2탄
1탄은 일을 시작 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했습니다. 그럼 이제 2탄으로 쿠팡 안성 5 센터 단기 일용직 처음 출근했을 때 어떤순서로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몸은 많이 힘들어서 바로 다음 날 다시 하지는 못했지만 그 후에는 다시 해볼만 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좀 더 해보고 추후에 또 자세한 경험담을 블로깅해보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계속 됩니다.
단기 일용직 교육 및 처음 현장투입
- 신규 단기 일용직 교육
신규사원 대기장소에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담당 교육해주는 직원이 와서 인솔한 후에 교육장으로 데려갑니다. 신규직원은 대략 10명정도였는데 차례로 따라 들어가는데 교육장에는 의자가 여러개있고 커다란 모니터가 있는 앞부터 자리를 채워 앉습니다. 먼저 직장내 성추행 방지 관련 영상, 안전교육 영상, 보안관련 영상, 쿠팡에서 하는일 등 앉아서 차례로 보고 있으면 교육을 받았다는 사인을 하면 됩니다. 중간에 원바코드 체크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나눠주었던 내 핸드폰번호 8자리 바코드 표시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심야에는 HUB관련 분야만 있어서 그런지 교육 관련자도 그 파트 캡틴 같은 분이 와서 해주시는데 이 직원부터는 영 친절하지가 않았습니다. 서비스직에서 오래 일했던 저로써는 굉장히 딱딱한 어투에 친절하지 않은 말투여서 그냥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 처음으로 현장 투입
처음으로 한개 층 아래로 내려가서 현장에 투입됩니다. 현장에는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를 가지고 절대 들어갈 수 없고 입구 검색대에서 보안요원에 검사를 받으며 들어가게 됩니다. 허브 공정은 거의 안쪽에 있고 전체로 레일이 움직이면서 물건을 옮기다 보니 그 레일을 피해 건너갈 수 있는 육교처럼 되어 있는 계단도 오르내리면서 일해야될 곳으로 배정됩니다. 제가 일하게될 HUB파트는 그안에서도 여러가지 역할이 있는데 남자 3명은 하차쪽에 배정받아서 먼저 빠지고, 나머지 사람들이 적재 (지역분류) 라는 파트로 각 번호에 따라 배정이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배달할 물건을 포장까지 되어서 지게차로 상차하기 직전의 물건들이 박스형태로 넘어오는데 그것들을 레일에서 받아 파레트에 테트리스 하듯이 쌓아서 랩으로 꽁꽁 묶어 화물차에 싣기 전까지의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HUB의 공정은 같이 일했던 다른 사람에 의해 들었는데 적재 (지역분류), 상차, 하차, PB분류, 리젝 크게 다섯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제가 들어간 그 파트가 가장 사람이 많이 배정되는 파트인것 같습니다. 제가 간 곳에서는 레일이 크게 3군데였는데 한군데에서 두가지 레일로 나뉘어 있어 총 6개의 파레트 위를 분류해서 쌓게 됩니다. 상상처럼 가장 무거운 짐은 밑으로 가벼울수록 위로 쌓으면 되는데 이게 무게 순서로 오는게 아니고 막 뒤섞여있기 때문에 처음 하는 저같은 사람은 정말 헤매기 쉽습니다. 하지만 눈치만 좀 있으면 주변에 어떻게 하는지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이곳은 쉴틈이 없기때문에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장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방송으로 어떤 소리가 울리면 많은 사람들이 위로 이동을 합니다. 바로 기다리던 식사와 쉬는시간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식사 및 쉬는시간
- 식사 시간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하는데 갑자기 식사하러 가야된다고 해서 장갑을 벗고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먹으러 가라고 하지 않으면 잘 모르기 때문에 눈치껏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게 되면 같이 따라 움직이거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 그래도 친절해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 밥먹는 시간이냐고 물어봐도 좋습니다. 심야 허브 공정은 11시부터 12시까지 점심시간이라고 합니다. 쓰던 목장갑은 버려도 되고 가지고 갔다가 다시 가져와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일을 얼마 하지 않아서 거의 새거라 가져갔다가 가지고 왔습니다. 중요한 점은 맨처음 받은 목걸이 말고 원바코드를 목걸이에 꼭 같이 두어야하는 것이 원바코드를 식사하러 가는 중간 사무실 앞에 찍고 가야됩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중간에 일안하고 쉬거나 튀는 사람이 있어서 입구에서 한 번, 식사할 때 한 번, 일 끝났을 때 한 번 총 세 번을 바코드 찍는다고 하니 이때 꼭 찍어야 하는 점 잊으면 안됩니다. 식사는 2층에서 하는데 다리의 힘을 아끼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사람은 많은데 엘리베이터는 1대로 한정되어있다보니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걸어올라가도 되지만 체감상 3층의 계단을 오르는 느낌이라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다렸다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은 여러가지 식사종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지만 처음이니깐 일반 배식받는 곳으로 가서 배식을 받고 처음에 받았던 목걸이를 꺼내 바코드를 찍습니다.
일반 배식의 맛은 후기에서 많이 봤지만 정말 맞는 말이었던 것이 그냥 먹을만한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다음번에 좀 더 익숙해지면 라면이나 간편식을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혼자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창밖을 보면서 먹으려고 했지만 밤이라 하나도 안보여서 그냥 앞만보고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 레일이있는 퇴식대라서 숟가락, 젓가락만 따로 통에 넣고 남은 음식 한곳에 모아 레일에 놓으면 알아서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는 식당입구쪽에 디저트로 슬러시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이 디저트는 요일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옆에 쿠팡의 큰 복지 중 하나인 캔 자판기의 음료수가 한개의 3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딸에게 밤에 잘 자고 있으면 좋아하는 음료수 뽑아서 가져간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 음료수를 뽑아갑니다. (일하고 마시는 포카리스웨트는 꿀맛입니다)
- 쉬는 시간
한 층만 내려가면 사물함이 있는 곳에 의자가 수없이 깔려있는데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다리도 올릴 수 있는 의자도 여러 개 있는데 이것은 미리 앉는 사람이 주인이라 자리가 거의 없고 안쪽에 빈의자가 없을 때에는 바깥쪽에 신규대기하던 곳의 의자에 앉아 쉬거나 사물함 옆 그냥 바닥에 앉아서 편하게 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핸드폰도 사물함 보관이라 쉬는시간에 꺼내서 핸드폰을 사용하며 보냅니다. 거의 개인적으로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보내는데 종종 친한사람이랑 있는 경우는 거리두기는 커녕 모여앉아 이야기도 잘 나누는데 친구끼리 오는 것도 서로 의지하고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50분쯤 되면 사람들이 한 두명씩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저도 일하는 곳까지 미로처럼 꼬불거리고 먼길을 갈 생각에 일찍 일어나 내려갔습니다. 미로같은 곳을 한참 걷다보면 바코드 찍었던 곳 앞에 의자가 많이 깔려있는데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거기에 대기하는 직원들이 많았고, 여름이라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이 마련된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현장 들어갈 때 이 얼음물은 꼭 들고가길 적극 추천합니다. 왜 가져가야 되는지 3탄에서 노하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루 동안이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기에 한 번 더 다음 챕터에서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허브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어떻게 어떤일을 하는지, 무슨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좋게 되는지, 허브공정 때 알면 좋을만한 노하우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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