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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단기 일용직 아르바이트 3개월 일해보고 알려주는 꿀팁!

by 다루찡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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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하루 나가고 일단 안 나갈 예정으로 그동안 일했던 내용 정리하고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직접 겪어보면서 쿠팡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꼈었던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뭐 그냥 맨몸으로 부딪혀도 상관없다는 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일할 때 수월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쿠팡 알바 직접 경험해 보고 알려주는 꿀팁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쿠팡 알고가면 좋은 꿀팁
쿠팡 아르바이트 알고 가면 좋은 꿀팁은?

쿠팡 아르바이트 일하기 좋은 복장


역시 일하기 좋은 복장은 트레이닝복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일자리와 다르게 복장의 제한이 많이 없어서 좋은데 일끝 나면 어느 구역이든 박스와 뒹굴게 되기 때문에 옷에 뭔가가 많이 묻게 됩니다. 그래서 검은색 옷을 입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넓은 옷을 좋아해서 위아래 둘 다 헐렁하게 있는데 다른 분들을 주로 보면 넓은 옷은 상체, 하체는 좀 타이트하게 입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쿠팡일할때 가장 흔하게 보이는 패션
쿠팡 패션

이렇게 입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젊은 분들은 MZ패션인지 남녀 공용으로 하체가 밑으로 갈수록 얄팍한 바지 위에 아래와 같은 양말을 바지 위로 감싸서 입는 경우가 많고, 간혹 여성분은 레깅스에 하얀 양말 위에 헐렁한 셔츠 이렇게 입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팡 복장쿠팡 양말은 이런것으로 신어요
쿠팡 알바 양말 복장

요즘에는 일이 끝나고 대기시간이 많이 추워져서 겉옷을 준비해줍니다. 특히 일할 때에는 입고나 출고는 잠바 입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허브는 일하는 동안 겨울이라도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은 속에는 얇은 긴팔이나 반팔티를 입고 바깥 잠바나 기모 후드티를 따로 입어 일할 때에는 벗고 일 끝나고 대기할 때에는 점퍼를 입는 식으로 합니다.

쿠팡알바 대기시간에 입는 양털잠바 모습
쿠팡알바에서 흔히 보는 양털점퍼

쿠팡 알바 할 때 일하기 편한 헤어스타일


사실 일이 힘들기로 소문나 있는 이곳인데 간혹 어떤 여성분은 화장을 진하게 하고 심지어 속눈썹까지 길게 붙이고 오는 사람을 보기도 했고, 긴 머리 여성분은 일안 할 때는 푸르고 일할 때만 살짝 묶고 다시 멈추면 푸르는 사람을 몇몇 봤는데 이곳에서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건지 이렇게 하는 것이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이건 개인 취향이니 존중합니다. 그냥 저는 피곤해서 그런 거 신경 쓸 겨를이 없던데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무튼 이것도 허브 얘기이지만 일하다 보면 짧은 머리 남성들도 머리를 계속 신경 써하기도 하고, 땀에 범벅돼서 머리카락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도 봤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이게 딱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헤어밴드를 하니 잔머리도 안 내려오고 좋은 것 같습니다.

남성 헤어밴드쿠팡일하기 좋은 헤어밴드
쿠팡 일할 때 이용하기 좋은 헤어밴드

그리고 혹시나 헤어밴드 착용하기 힘든 분들은 겨울이 아닐 때에는 캡이 없는 또는 챙이 없는 모자를 쓰시거나 비니 모자를 착용하시면 되십니다. 레일 사고 이런 것 때문에 앞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캡 모자는 쓰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뒤로 돌려도 안된다고 하니 그냥 아예 없는 걸 쓰고 오시는 게 맘 편하실 겁니다.

일하기 편한 캡없는 모자잔머리 방지용 비니모자
잔머리 방지해주는 캡없는 모자나 비니모자 착용

여성분들은 가장 좋은 머리는 당고머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긴 머리 질끈 묶으면 어깨 정도의 기장은 괜찮은데 서있을 때 묶어도 팔꿈치 정도에 닿는 길이라면 조금만 왔다 갔다 해도 뒤에 머리가 얼굴을 때리는 경험도 해보고 모션을 많이 취해야 되는 허브에서는 걸림돌이 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묶는 것이 좋으며 당고머리를 하거나 큰 집게핀으로 뒷머리 고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자헤어 당고머리커다란 집게핀
쿠팡 알바하기 좋은 여자 헤어스타일

쿠팡 아르바이트할 때 있으면 편한 것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1. 개인 안전화와 깔창


물론 저는 개인 안전화 구매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속에 품은 사직서처럼 제 쿠팡 쇼핑 바구니 안에는 계속 들어있는 것이 바로 안전화입니다. 아직 제가 이일을 계속할지 아니면 다른 일을 할지는 이사 가서 결정되는 부분이라 아직 안전화를 제 개인 돈으로 사기에는 아까워서 대기 중입니다.

왜 이 부분을 고민했냐면 정말 많은 인원이 쿠팡에 배치되어있는 안전화를 신게 되는데 진짜 크기도 제각각이고 대부분이 깔창이 없이 있습니다. 다들 깔창을 어디에 깔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상황이라 깔창 있는 안전화도 발이 그렇게 아픈데 깔창까지 없으니 진짜 처음 오거나 얼마 안 되신 분들은 발이 아파 걷지도 못할 지경까지 오게 됩니다. 그리고 내 사이즈에 맞는 신발 찾아 헤매는데 길면 5분 이상 걸릴 때도 있어서 시간이 많이 허비됩니다. 5분이면 일터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다리 펴고 쉴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쿠팡 알바 필수품 안전화없어서는 안될 깔창
쿠팡 알바할 때 꼭 필요한 안전화와 깔창

위에 안전화가 안성 5 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화입니다. 분명 새 거는 깔창이 얇아도 있는 것 같은데 쿠팡의 그 많은 신발의 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 까요? 아무튼 오른쪽 사진은 어떤 분이 깔창 구매를 하셨는데 진짜 저도 저것처럼 제 발 사이즈에 맞게 가위로 자른 후 현재도 들고 다닙니다. 비닐봉지는 필수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 후 넣기 위함이고, 이제는 일할 때 깔창 없으면 발이 아파서 못합니다.

참고로 그래서 계약직은 안전화 주는 것 같은데 단기직의 경우 오래 하신다고 하시면 개인 안전화는 구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안전화와 똑같은 건 쿠팡에서 4만 원대인 것 같고, 똑같기 때문에 그냥 신고 다녀도 모를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모양의 안전화를 구매한다면 사전에 쿠팡 쿠펀치 찍을 때 원 바코드 하는데에서 안전화 인증해줘야 현장에 신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궁금했는데 그렇게 다른 분에게 안내해주는 걸 들었고, 이게 승인 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날 바로 승인받고 바로 신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참고해보세요.

2. 물병 홀더나 물병 목걸이


허브 할 때는 물병을 가져가서 둘 곳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마시면 되는데 OB 집품 할 때에는 이것이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OB 포장에서도 내 구역이 있어서 거기에 두고 마시면 되는데 집품은 딱히 어디다 둬야 될지 모르겠고 리프트 옆에 뭔가 있긴 한데 그곳에 두면 굉장히 잃어버릴 것 같은 곳이라서 처음에 계속 가지고 다니다가 케이지에 제 물병을 같이 실어서 리프트로 까먹고 내려버려 잊어버리곤 했었습니다.

물병 홀더물병 목걸이
물병 홀더나 물병 목걸이

몇 달 전 여름에는 얼음생수를 허브에서 나눠줘서 물을 따로 안 챙겨도 되었지만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얼음물도 제공되지 않아 그냥 싸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이런 게 있으면 잃어버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좋습니다.

3. 현장에서 쓰이는 투명 가방, 출퇴근용 숄더백


이것은 저는 현장에서 물 밖에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지만 보통 다른 여성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 투명 파우치입니다. 투명해서 안이 다 보이기 때문에 보안검색에 걸리지 않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라 다이소 같은 곳에서 구매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보통 여성분들 담배나 물, 생리용품 등을 넣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현장 반입용 투명파우치가방출퇴근용 숄더백
쿠팡 알바할 때 있으면 좋은 투명파우치와 숄더백

숄더백은 원래 아무것도 안 들고 다녔는데 매일 필요한 신분증과 원 바코드가 까먹거나 분실 위험이 있어 이것을 넣을 출근용 가벼운 가방이 필요해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은 숄더백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1만 원도 안 되는 것을 구매해서 가지고 다니고 있으며 종종 300원 음료수 딸을 위해 뽑아갈 때 넣어 가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4. 각종 보호대


제가 매번 말하지만 보호대 필요합니다. 가끔 진짜 필요하지 않을 때가 있지만 무슨 일을 배정받을지 모르고 대부분이 힘을 일단 써야 하고, 몸 상하는 일이기 때문에 허리, 손목 보호대는 저는 필수 같습니다.
전에 고양이모래와 진짜 20kg은 되어 보이는 영업용 쌈장, 까나리 액젓, 쌀 이런 거 며칠 받았다가 손목이 나가서 현재는 허브 나갈 때 두 개씩 차고 했습니다. 진짜 몸 상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젊은 사람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내 몸은 내가 지키면서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나를 보호해주는 손목 보호대내 허리를 보호해주는 허리보호대
쿠팡 알바할 때 나를 보호해주는 모든 보호대


몸이 상하면 돈도 소용없습니다. 젊을 때, 안 상했을 때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쿠팡 예비 지원자님들 열심히는 하되 내 몸은 보호해줍시다.

이상 제가 느꼈던 쿠팡 단기 일용직 아르바이트 3개월 동안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품 여러 가지 말씀드려봤습니다. 물론 필요 없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몰라서 알려드려 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많이 벌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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