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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바 OB 집품 출고 포장 아르바이트 후기

by 다루찡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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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허브 구역을 떠나 OB에서 이제 자리를 잡기 위해 며칠 연속으로 일한 결과 포장 경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랑 같이 집품 들어갔던 분은 포장이 안 맞아서 못하겠다고 관리자와 싸워서 집품 하겠다고 하셨다는데 제가 여태 시작할 때 보면 여자분들은 포장하고 싶어서 집품 들어가면 아쉬워하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내가 직접 언젠가는 꼭 경험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드디어 포장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직접해본 쿠팡알바 꿀팁
물류센터사진
참고용 물류센터  출처: 픽사베이

 

 

 

 

쿠팡 알바 OB 집품 출고 아르바이트

 

따끈따끈하게 오늘도 집품에 출근했어서 더 상세한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9월 초와 10월 초에 몇 번 허브로 출근했는데 월 초가 정기배송이 있어서 일이 많은 날인 것을 알고 출근 안 하려고 했는데 인센티브 문자 받고 바로 쿠 펀치 지원해서 열심히 일하고 왔습니다. 오늘 밤 출근도 인센티브 준다고 했으나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일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주부라서 언제 어디서 아이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정식일을 한다면 월차를 쓰거나 해야 되는데 이 쿠팡 단기직을 하면서 일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지원을 안 했다가 일을 할 수 있을 때 미리 신청해놓으면 상사 눈치 볼 필요도 없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당분간은 이렇게 계속 유지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출근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원 세팅하는 데에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 집품을 하면 일이 많건 적건 내 할 일만 하면 되니까 더욱 집품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집품 원 바코드 찍으려 대기하는데 뒤에서 오는 포장팀 담당께서 결국 저를 간택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포장으로 간 적은 없어서 걱정되고 두근두근 떨리고 그랬는데 얼마 전에 한 번 했던 것을 기억해보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쿠팡 아르바이트 OB 집품 출고 포장

 

참고로 기존에 포스팅했던 2층에서는 따로 포장 구역이 없고 오직 집품만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포장을 원하는 분은 1층에서 해야 하며 혹시 포장 경험을 했는데 나하고 맞지 않았다 싶은 분은 2층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포장 담당자를 따라 저와 나머지 모두 신규 포장하시는 분이라서 같이 가서 간단하게 모니터로 교육을 받고 각자의 포장대에 배치됩니다. 저는 그래도 했던 기억이 있어 알아서 원 바코드 로그인하고 진행했고 나머지 신규분들은 처음 포장으로 가면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는 분이 있으시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포장은 집품과 다르게 시간 압박이 조금 있습니다. 한진과 간선 등 택배 특성에 따라 마감시간이 3번 정도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케이지에 오는 물건을 다 포장해야 됩니다. 옆에서 담당자가 계속 쪼고 그런 거는 아닌데 간혹 마감시간이 다되었는데 못 맞출 경우는 옆에서 바코드 찍는 것을 도와주는데 옆에서 포장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대신 장점은 시간이 정말 잘 간다는 것입니다. 허브도 많이 나오고 할 때에는 정신없이 지나가서 시간이 잘 가는 편이었는데 이 포장도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가서 그 점은 좋았습니다. 

 

 

쿠팡 OB 포장 파트에서 일하는 법

 

우선 남자분들이 집품 해온 케이지를 분리해서 급한 것 먼저 가운데에 순서대로 대기시켜 놓습니다. 포장하는 사람은 그 케이지가 끝나면 계속 거기서 가져다가 포장하면 되는데 쉬울 것 같아 보이는 것을 먼저 빼가거나 하지 말고 급한 순서대로 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로그인되어있으면 먼저 케이지를 도트라고 하는데 도트 바코드를 먼저 찍으면 그 도트 안에 있는 물건들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물건 하나를 들고 상품 바코드를 먼저 찍는데 그럼 그에 맞는 운송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물건에 맞는 포장지나 박스 바코드를 찍고, 운송장 오른쪽 바코드를 찍으면 포장이 끝납니다. 박스 포장되어있는 것은 운송장만 붙여서 바코드 찍고 보내면 되는데 비닐 포장된 것이나 노끈이 바깥으로 있는 것 등은 밑에 받쳐주는 초록색 받침대를 밑에 꼭 대줘야 하는데 (명칭을 순간 까먹었지만 가보시면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 거예요.) 없이 보내면 레일에 말리거나 고장 날 수 있다고 하니 이점은 꼭 지켜야 됩니다.

 

그런데 이 순서대로만 가면 좋은데 문제는 하다 보면 바코드를 많이 찍어서 처음에 실수를 가장 많이 했던 것이 마지막에 운송장을 붙이고 운송장 바코드를 찍은 후 보내야 전산처리가 되는데 그냥 운송장만 붙이고 마음이 급해 보내버리게 되면 다시 새로운 물건을 찍을 수 있게 리셋이 안되기 때문에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뒤쪽에 있는 노란 조끼 입으신 분께 가서 도트 바코드와 방금 보낸 물건을 운송장 못 찍었다고 하면 새로 뽑아 주십니다. 이동하는 동안 도트 바코드를 까먹었다 하시면 원 바코드로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 운송장을 뽑다가 찢어지거나 물건의 바코드를 찍었는데 이 상품은 이 케이지에 집품 된 것 이 아닙니다 뜨면 도트와 함께 그 물건을 남아 노란 조끼 입으신 분 앞에 갖다 놓으면 됩니다. 그밖에 어려움이 있으면 이 구역을 담당해주시는 분이나 노란 조끼 입으신 분께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물건 사이즈도 워낙 다양하고 포장하는 비닐이나 박스도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이것도 하다 보면 스킬이 생겨 대략 어떤 것이 맞겠다 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물건을 찍으면 모니터에는 이 물건에 맞는 포장재가 나오기는 하지만 틀린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냥 내 느낌대로 하는 것이 좋은데 가끔 쿠팡을 시키다 보면 이렇게 조그만 물건을 왜 이런 과대포장을 했지? 했던 기억이 많은 것이 다 이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겼었던 포장 업무는 집품처럼 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여기는 상체운동이 많이 되는 곳이라서 나름 운동도 되고 시간도 빨리 가는 편이라서 저에게는 포장도 잘 맞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끔 무거운 무게의 사료나 쌀을 주야장천 포장해야 될 때는 어깨와 손목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허브만큼 무거운 물건이 많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참을만했습니다. 그럼 다음 편은 쿠팡의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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