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안정을 위한 내집 마련하기

경제적인 안정을 위한 내집 마련하기

 

작년 말 우리 집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마지막 신혼 특공으로 넣었던 청약이 당첨되었던 것이다. 비규제 지역이라 경쟁률이 엄청났던 84m² A형에 신랑과 내가 넣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 말이다. 처음으로 알아보고 당첨되었던 상황이라 주변에 열심히 물어봤고 이 당첨된 집은 가진 돈을 모두 끌어내어 무조건 구매해야 된다는 말에 모든 돈을 다 끌어다가 계약금을 넣었고, 지금 현재 2차 중도금 대출까지 진행한 상태이며 3차 중도금 후 11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럼 이제 슬슬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집에 들어가는 것이 남았는데 금리가 엄청 올랐다는 소식에 한 숨만 나온다. 나는 과연 집을 살 수 있을까?

 

올해부터 자재값 상승

 

정말 다행인 부분은 당첨된 주택의 경우 후분양이라 공사가 이미 많이 진행되어있는 상태이다. 현재 도색과 조경 진행 중이며, 내부 마감재 공사 중이다. 그나마 이 부분은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현행 분양가 상한제는 땅값과 공사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정하는데 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오름으로써 분양가가 올라가는 구조이다. 로또 청약 기다리고 있던 무주택 사람들은 지금 미분양이 많아지고 건설 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인기지역은 현재 시세의 60~80%까지도 오를 수 있는 분위기인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정부에서는 '자재값 인상분을 제때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점이 해결이 되면 좀 더 자재값 상승의 완화를 기대해 본다.

 

내 생애 첫 주택대출

 

첫 집을 사게 될 경우 자금이 많아 원활하게 구입해서 사는 사람은 거의 희박하다고 본다. 그래서 모아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로 첫 집을 마련하고자 하기 때문에 공부를 좀 해야 한다. 요새 대출 금리가 많이 올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부분이 있다면 가능하다면 최대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알아보았다. 이왕이면 시중 은행보다 한국 주택금융공사를 이용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1) 보금자리론

연소득 7천만 원 이하(미혼이면 본인만, 기혼이면 부부합산)이며, 신용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아래의 신용정보가 남아있으면 대출신청이 불가능(배우자의 소득이 없을 경우 배우자에 대해서는 신용정보 미확인)하다

보금자리론 상품소개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2)  디딤돌대출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단, 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천만 원까지) 이하에만 신청대상이 된다.

디딤돌대출 상품소개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내 생애 첫 주택구입 잘 끝낼 수 있을까?

 

위에 정보는 나라에서 해주는 좀 더 금리가 좋은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 같고 신혼부부 혜택도 올해 7월 말 끝나기 때문에 신혼부부 혜택은 받지 못할 것 같다. 당첨이 되어도 걱정, 안 되어도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집 사려면 돈이 문제로구나. 안되면 주택담보대출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돈을 빌리기 위해서는 신용평점을 계속 높이는 게 좋고, 주택이 담보라 일반 상품과 다르게 좀 더 보장이 가능한데 연체 있는 채권이 있으면 불가능할 수도 있어 신용도는 어느 정도 높은 게 좋다. 

지금 기대하고 있는 건 7월에 예정되어있는 주택담보대출비용 LTV 80% 변경되고 50년 만기까지 된다는 뉴스가 떠서 혹했는데 50년 만기는 신혼부부만 해당된다는 말에 속상하지만 LTV 80% 완화되는 것 만이라도 이루어져서 좀 더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7월 쯔음 정부에서 확정 발표하면 다시 자세히 포스팅해보려 한다.

 

당첨된 탕정 이미지의 경우 청약자가 많아 일명 로또 청약이라고 불렸다. 탕정신도시(한들 물빛 도시)라는 탕정역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되어있고, 유, 초, 중학교가 가까이 있어서 아이 키우기에도 좋고, 한 역만 가면 천안아산역으로 KTX나 SRT를 타고 쉽게 서울로 갈 수 있는 장점, 아파트 앞에 큰 규모의 공원이 있어 아이 키우기가 너무 좋아 꼭 들어가고 싶다. 잔금 처리가 잘 해결돼서 겨울 포스팅은 집들이 콘셉트로 꼭 올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