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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 놀자

우리집 밥상부터 시작된 나의 고찰 (feat.경제 용어)

by 다루찡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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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밥상부터 시작된 나의 고찰 (feat. 경제 용어)

 

2022년가 벌써 반 정도 지나가고 있다. 올해의 큰 변화는 내입장에서 갑작스러웠던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여야 교체, 미국과 중국의 격화 등 정말로 다사다난 한해이다. 이런 세상에 우리 집에도 밥숟갈 하나 더 올리게 될 둘째의 탄생으로 모든 게 더 세게 와닿고 있는 중이다. 생각해보니 물가도 오르고, 대출금리도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곧 애그플레이션이 온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먼저 경제 관련 내용을 잘 아는 게 필수인 것 같아 글을 적게 되었다.

 

밥상 경제학
밥상 경제학

 

2022년 경제 전망

 

1) 성장

정상 경로로의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3.1% 성장하는 걸로 전망

- 내수: 대면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금년보다 빠른 회복이 예상되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이 등으로 리스크 요인 작용

- 수출, 투자: 금년 가파른 증가의 기저 영향에도 불구, 양호한 글로벌 경기 교역 및 반도체 업황 등으로 증가세 유지

 

2) 고용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취업자 수 +28만 명 증가 전망

- 기저 영향,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 구조적 제약 요인에도 불구, 내수 개선 일자리 지원정책 등이 고용 회복을 뒷받침

 

3) 물가

농축수산물, 석유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올해(2.4%) 보다 안정된 2.2% 상승 전망. 다만 내수 회복 등에 따른 수요 측 상방 압력 확대 예상

 

4) 경상수지

- 수출 증가세(+2.0%)가 유지되겠으나, 내수와 함께 수입이 증가(+2.5%)하면서 올해보다 축소된 800억 불 흑자 전망

- 수출 무역 규모는 올해 가파른 증가에 이어 22년에도 증가 흐름은 이어가면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경제 전망을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양새이다. 그런데 우리 서민들은 피부에 닿는 느낌은 정말 다르다. 특히 물가의 경우에서는 직접적으로 우리 밥상까지 연결되다 보니 완전 다른 흐름이라고 생각된다. 저녁만 먹는 배달을 시키려면 최소 3만 원 정도가 필요하며 밥한두끼 먹기 위해선 마트에서 반찬거리와 식재자를 사면 5만 원은 훌쩍 넘는 요즘 물가상승이 긍정적으로 오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농산물 대란으로 올여름 물가 상승이 올 거라는 기사가 뼈 때리는 느낌이다.

 

간단한 경제 용어

 

나 같은 일반 서민은 가끔 뉴스에서 나오는 여러 경제 용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물가와 관련된 다음은 용어도 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쉽게 정의해보기로 한다. 

 

1) 인플레이션(Inflation)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 최근의 인플레이션 정의는 물가 수준의 지속적 상승 과정이라고 한다.

 

2) 디플레이션(Deflation)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경제 한 부분의 가격 하락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며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인 경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디플레이션은 주가와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는데 현금 같은 자산이나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3) 리플레이션(Reflation)

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나 아직은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 다른 말로 통화 재팽창 기라고 한다. 디플레이션으로 지나치게 내린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안 될 정도로 통화량을 늘리는 걸 말한다.

 

4)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영향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은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공급 감소,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사료용 곡물 수요 증가, 경작지 감소, 유가 급등으로 인한 생산 및 유통 비용 증가, 곡물을 이용한 대체연료 활성화, 식량의 자원화, 투기 자본의 유입 등을 꼽을 수 있다.

곡물가격 상승 ->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 -> 경제위기 초래

 

5)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시장에서 매우 타격이 크고 회복이 어렵다고 한다. 장기 경제 침체로 보통 1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2~3%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말한다.

 

물가 상승에 내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

 

1) 마트 대신 시장 이용하기

 

마트가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시장이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 번 시장에 가서 계획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편이다. 마트는 아이들 장난감 선물 사러 갈 때 말고는 지양하는 편이다. 아껴야 잘 사는 거니까

 

2) 정부지원 꼭 이용하기

 

- 우리 집은 외벌이에 4인 가족이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이용할 수 있다. 막내 덕분에 태어나고 1년 안에 이용이 가능한 편이라서 가능한 지역이라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국가에서 주는 장려금 등 빼먹지 말고 해당 월에 혜택을 받으면 된다.

 

3) 앱테크 이용하기

요즘 들어 앱테크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부업처럼 소소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나는 토스 만보계, M2E 스탭픈, 그리고 디지털 노매드가 되려고 노력한다.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수입은 한정적이니 어떻게 하든 추가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서 공부하고 많이 찾아보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주부인 내 입장에서는 아끼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맨 처음 말했듯이 물가는 올라도 남편의 월급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가 상승 기사를 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어쩔 수가 없다. 네 식구가 먹고살아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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